저 뿐만 아니더라도 열심히 하고자하는 학생들에게 질문 이상의 답변과 여러가지 말씀들 그 자체가 저에게는 크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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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을 다니게 된 계기와 우리학원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사실 전공 자체를 완전히 바꾸게 된 케이스라서 계기가 아름답지는 않았습니다. 항공 승무직을 전공으로 해오다 코로나 타격으로 급하게 전공을 틀게 된 것이라 전공을 바꾸면서도 막연하게 이 전공을 선택한 것은 아니고 자주 시공과 인테리어,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설계에 대한 인상이 좋게 다가왔기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규모가 있고 접근하기 쉬웠던 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에 오게 된 것이고요. 학원에 첫인상은 속되게 말하자면 약간의 덕후냄새가 난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 상담을 하러 가 멘토님을 기다리면서 지나다니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보면서 자신의 전공에 대한 몰입과 분위기를 느꼈다고 해야 하나? 그런 사람들의 임팩트 있는 인상의 근원지가 이 학원이구나 했던 생각이 첫인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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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가까이 학원을 다녔는데 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의 수업은 어떤가요?

제가 가진 전공에 대해서 어찌 보면 선배님들인 선생님들의 수업을 들으면서 멋있다고 생각하거나 나의 미래모습의 한 부분이 아닌가 싶어 괜히 들뜬 적도 있었고 그러하신 선생님들이 하시는 수업은 대체적으로 단계를 밟아가며 성장을 돕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개개인 선생님의 수업 스타일이 다 다르시다 보니 정말 맘에 드는 선생님들도 계시고 제가 좀 더 생각하고 찾아내서 공부하게 만들어주시는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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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수업에서 배운 툴과 프로그램으로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할 줄 알게 되었을 때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배우는 도중과 중간중간의 과정에서는 그냥저냥 느꼈던 부분들이었는데 과정이 끝나고 선생님의 가이드가 없어지고 홀로 모든 것들을 소화할 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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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중에 관련 과정 공부는 어떤 식으로 하였고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이 있었나요?

늘 계획을 짜고 할게 남아있으면 쉬는 게 더 불안한 성격이라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고 라이프의 비중보단 공부의 비중을 좀 더 많이 잡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게 마음이 좀 더 편하기도 했고. 공부를 하다 보니 시험과 공부 또 시험과 공부가 반복적일 수밖에 없는 생활을 했었는데 그 기간이 조금씩 길어지다 보니 멘탈 관리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저는 추가적인 학력이 더 필요한 경우였기에 병행을 하다 보니 더 힘들었던 거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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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힘든 시간이 있었다면, 극복하는 나만의 방법은 무엇인가요?

아직도 멘탈 관리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 중에 있지만, 몇 가지를 꼽자면 적당한 음주는 늘 옮았던 것 같고 사실 여행보다는 평상시에 시간 내서하던 산책과 저만의 시간이 가장 효과가 좋았습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공부를 하는 대신에 근처 공원이나 강가에서 산책이나 제일 좋아하는 카페에서 고양이와 놀고 나면 일주일은 편하게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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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공부하는 과목중에서 특히 자신있고 재미있었던 과목은?

자신 있는 건 실내건축 실기 도면을 그릴 때 손이 빨라서 잘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 안에 완성하는 건 가장 자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캐드로 도면을 그리거나 맥스로 모델링을 할 때는 다른 학생들보다도 빠른 시간에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과목은 아직은 맥스 3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디자인과 컬러 맵핑으로 렌더링을 걸고 결과물이 나올 때마다 욕심도 나고 하나하나 완성해가는 성취감에 제일 애정이 가는 수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앞에 남은 수업이 인테리어 실무 수업이 남아 있어서 그 수업이 가장 기대되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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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학과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그러지 못했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전시회나 박람회 등등 여러 가지를 경험하는 것이 좋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다른 여러 가지보다 제가 가진 소스가 얼마 없어서 속상한 경우가 저는 많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가장 크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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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과 선생님이 있으실텐데, 어떤 수업과 어떤 선생님이시고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지금 수업을 듣고 있는 김민하 학과장 선생님이 제일 기억에 남고 수업은 자격증을 위주로 했기에 제가 잘해야 하는 수업이라서 다른 수업에서도 만났으면 더 좋았을 텐데 싶은 마음이 많았습니다. 자격증 수업을 하면서 해주시는 말씀이나 디테일, 조언과 질문 등등 수업에 벗어나서 저라는 학생에 좀 더 깊이 있게 포커스를 가져주신 점과 저 뿐만 아니더라도 열심히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질문 이상의 답변과 여러 가지 말씀들 그 자체가 저에게는 크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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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회사에 취직해서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

한 성장점에 서있는 회사면 좋겠습니다. 건축과 설계, 건설 전체를 다루면서 그 사이에 저는 설계 파트에서 건축물에 기초설계를 담당하고 싶습니다. 앞서 한 질문의 답변과는 상반된 직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렌더링을 하면서 가진 성취감을 설계 파트에서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흔히 보는 건물들, 무심코 지나갈 만하다고 생각한 것들을 하나하나씩 노력을 해서 만들게 되면 공간에 대해 그리고 건축이라는 자체에 제가 가진 능력의 발전과 기여가 더욱 증대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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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 수업은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되었나요?

비전공자와 시간이 조금 부족한 사람들에게 또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혼자서 시작하였을 때 가질 수 있는 리스크와 판단을 잘 잡을 수 있게 도움받았습니다. 뭐든 처음과 기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특히 저희 학원이 가진 분야들은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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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야기 해 주세요.

수강 만족도 조사에 한 문항 정도는 주관 문항이 있었으면 하고 공부를 하고서 실무에 뛰어드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실무에 대한 부분을 더욱 다룰 수 있는 수업이 생겼으면 좋겠는 바램도 있습니다. 어찌 보면 제 학원생활이, 취업을 위해 달려온 시간이 이 인터뷰를 통해서 한 부분으론 인정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